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달 전에 다녀왔던 포항 영일대 맛집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 딸바보를 소개합니다.
이미 소문난 맛집이라 포항분이시라면 다들 아실 거예요!
딸바보는 웨이팅이 기본이라고 하더라고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도착하자마자 기다렸습니다. 포항에서 입소문 난 딸바보 맞습니다. 먼저 오신 대기손님 두 팀이 있어 마음을 비웠습니다. (고깃집이니까 회전율이 느려요.)
공간이 다소 협소한 편입니다. 테이블이 몇 되지 않은 데다, 맛집이니 웨이팅은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대기자들이 빠지면 안쪽 입구 파란 의자가 있으니 앉으셔서 기다리면 됩니다. (옛날 버스 승강장 의자 느낌)
딸바보는 돼지 한 마리당 300g 정도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부위를 제주산 국내산으로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모소리살 - 돼지 목덜미 특수부위로 고소하고 꼬들꼬들한 씹는 맛이 일품
가오리살 - 등심과 껍데기 사이에 있는 특수부위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
모소리살(110g) 8,000
가오리살(110g) 8,000
가로막살(110g) 7,000
꼬들살(110g) 8,000
벌집껍데기(160g) 6,000
돼지꼬리두루치기(한접시) 8,000
*각 1인분씩 주문 가능합니다. (첫 주문)
깍두기 짜글이 밥(2인 기준) 5,000
공기밥 1,000
(기본 된장찌개 제공)
돼지고기, 쌀 - 국내산
고춧가루 - 국내산, 중국산
테이블 안내받자마자 바로 수저, 물티슈, 물, 찬들은 내어주십니다.
정말 깔끔하게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고기집에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오면 정말 좋더라고요! 또, 계란찜이 퍽퍽한 것보다 이렇게 보들보들한 계란찜이 좋습니다. 취향저격!
먼저 가오리살, 가로막살, 껍데기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불판 깨끗한 거 보이시나요? 전체적으로 식당이 청결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자 이제 고기를 불판 위에 올리고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껍데기를 올려볼 거예요!
말리거나 튀지 않도록 꾹 눌러줍니다.
노릿노릿하게 잘 익은 벌집 껍데기네요. 쫄깃쫄깃하니 맛도 좋았습니다.
맛 좋은 껍데기는 콩가루소스에 찍어먹습니다. 쫄깃쫄깃,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지는 순간 행복!
너무 맛있어서 다섯 먹기에 고기가 너무 부족하다며 하나씩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하하
시원한 맥주 한잔씩 짠!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깍두기 짜글이 밥입니다. 2차가서 또 먹어야 한다며 기본 2인 양으로 주문했더니 다섯 이서 두입씩하니 끝나더라고요!
그래도 고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으니 행복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행복 행복)
고기, 치킨을 참 좋아하는 절친한 친구가 있는데 고기순이 생각나더라고요! 언제 한번 데리고 또 와야겠습니다.
맛집 인정-
-끝-
경북 포항시 북구 삼호로 283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333
T) 054)255-8766
오픈 17:00
마감 00:30
휴무 첫째, 셋째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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